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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의 '나는 이렇게 쓴다'- 글쓰기의 시작을 위한 노트 29] 일기가 아니어도 좋다. 1일1문의 원칙을 갖자.

모든 성취는 훈련과 노력의 결과물이다. 물론 재능을 타고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건 일부에 불과하다. 글의 경우는 특히 그렇다. 반복해서 노력하고 치열하게 훈련하면 성과가 있는 분야가 글쓰기이다. 글쓰기 선배들은 일기를 강조한다. 일기가 글 잘 쓰는 밑바탕이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쓰면 좋지만 그게 쉽지 않다. 자신의 감상을 글로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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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의 '나는 이렇게 쓴다'- 글쓰기의 시작을 위한 노트 40] 디테일은 최소한의 기본을 보장한다. 자신만의 사실을 만들자.

“평화 시장 앞에서 줄지어 선 가로등 중에서 동쪽으로부터 여덟 번째 등은 불이 켜져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화신백화점 육층의 창들 중에는 세 개에서만 불빛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대문 버스 정류장에는 사람이 서른두 명 있는데 그 중 여자가 열일곱 명이고 어린애는 다섯 명, 젊은이는 스물한 명, 노인이 여섯 명입니다.”(중략) “단성사 옆 골목의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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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심화를 위한 노트 05] 캐릭터를 당당하게 드러내자. 단점도 강점으로 승화된다.

특정 인물을 묘사하는 글을 써야 할 때가 있다. 그 특정 인물이 바로 자기 자신인 경우도 있다. 다른 누군가든 자기 자신이든, 인물을 묘사할 때면 캐릭터를 드러내는 게 중요하다. 다른 사람과 분명한 차별화를 시도해야 한다. 물론 객관적인 묘사가 필요하다. 일방적으로 강점을 과장되게 묘사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서술하면 좋다. 관찰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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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심화를 위한 노트 09] 핵심을 묘사하는 데 집중하자. 의미 없는 설명은 과감히 생략하자.

  ‘근계시하 초추지절(謹啓時下 初秋之節)에……’ 수십 년 전 가을 청첩장의 서두에 등장하던 문구다. 어른들의 서신은 언제나 계절인사가 시작을 장식했다. 어른들만 그런 것도 아니었다. 우리 세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러 사람들에게 편지글을 보낼 때면 계절 언급과 안녕을 묻는 인사가 첫머리를 장식했다. 불쑥 본론을 꺼내기 어려우니 동원하는 것이 계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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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심화를 위한 노트 16] 메시지를 강요하지 말자. 담담한 묘사로도 전달이 가능하다.

자신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글을 가끔 접한다. 주장엔 공감하지만 글의 전개방식이 못마땅하다. 나중에는 주장에 공감하는 것조차 부담스러워진다. 설득은 독자와 공감하는 과정이다. 자신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되풀이하면 공감을 얻을 수 없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분하게 논리를 전개해야 한다. 수필이나 서정적인 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런 글일수록 오히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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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의 글쓰기 심화를 위한 노트 20] 인물의 생생한 워딩은 최대한 살리자. 현실감이 풍부해진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중에도 서민적 언어를 구사했다. ‘절구통에 새알 까기.’ ‘날아가는 고니 잡고 흥정한다.’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생소한 이야기들이다. 또 어린 시절 익혔던 고향의 사투리도 수시로 사용했다. 언젠가 경남의 어느 횟집을 찾았을 때의 일이다. 매운탕을 먹으며 그는 일행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런 매운탕은 어떻게 끓이는지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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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의 글쓰기 심화를 위한 노트 23] 결말이 알려진 이야기는 과정을 묘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얼마 전 영화 ‘명량’이 큰 인기를 얻었다. 역사물은 다른 주제에 비해 한계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론을 알고 있다는 점이다.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에서 대승을 거둔다는 것, 나중에 노량해전에서 전사한다는 사실도 안다. 결론이 알려져 있는 만큼 다른 방식으로 관객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면에서 갈등이나 흥미를 제공할 요소를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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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의 글쓰기 심화를 위한 노트 28] 주장글에서는 예화를 적극 활용하자. 인물에 관한 글은 예외다.

학술 논문을 재미있는 글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딱딱한 이야기가 계속되기 때문이다. 논리성을 추구하는 주장글도 마찬가지다. 너무 길어지면 흥미도 없어지고 긴장도 떨어진다. 부드러운 이야기들을 중간에 다양하게 결합시켜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예화이다. 예화의 종류는 수없이 많다. 고사도 있고, 최근의 유사한 사례들도 있을 것이다. 다만 예화는 글 전체 분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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